결국 검정색 택텍을 에어소프트 게임용으로 쓰기로 해서 대망의 세팅시간(Feat. 월급고갈)이 다가왔습니다.

하나하나 사용해보면서 드래곤볼 모으는것도 좋지만 일단 다양하게 여러 개 사보는걸로!

뭐야 내 월급 왜 없어졌어요

...정도까진 아니지만 꽤나 큰 지출이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총에는 몇십만원씩 몇백만원씩 가져다 부으면서 새삼이긴 하네요 ㅋㅋ

비닐은 바로 뜯어주고 카드랑 파우치를 꺼내줍니다.

더블맥은 싱글맥이랑 다르게 양 옆 한개씩만 카드에 고정되어 있네요 ㅎㅎ

어렵지 않게 해체해서 바로 달아줍니다.

일단 같이 산 싱글맥 파우치까지 동원해서 적당한 위치를 찾아줍시다!

제 경우에는 맨 아래는 불편할것 같아서 결국 몰리시스템 맨 위칸부터 시작해서 고정해줬습니다.

GBBR 탄창의 경우는 무거우니 고정부는 바느질하듯이 엮어서 고정해줬습니다.

오픈탑 형식이라 두께도 얇아서 플레이트캐리어 두께보다 살짝 작거나 비슷한것 같습니다.

다만 플레이트를 넣으면 플레이트 캐리어가 2배쯤 두꺼워지겠죠.

꽤나 로우 프로파일 디자인이라 어디 걸릴 확률은 낮겠네요.

장착시에 파우치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택텍에서는 살짝 불만스러운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몰리웨빙에 5.11 TPU로고가 있는 부분에는 몰리웨빙 2칸이 분리가 안 되어 있다는 것....ㅠㅠ

택텍이 실전보다는 크로스핏이나 훈련시에 많이 쓰이다 보니 그런건지,

이렇게 장착시에 미묘한 흔들림이 생길만 한 불안함이...

옷 수선하는데 로고 딴데로 옮기고 몰리웨빙을 박아버릴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좀 사용해보고 난 뒤에 결정해야겠죠 ㅋ

탄창 수납부는 전면에 ( 형태의 플라스틱이 삽입되어 있어서 양 측면의 엘라스틱밴드에 더해서 강하게 고정해줍니다.

개인적으로는 탈부착 가능한 다른 파우치보다 마음에 드네요.

이번에 구매한 제품들 전체 장착해봤습니다.

이제 뭔가 좀 쓰기 시작한 티가 나네요 ㅋ

사진 상 좌측부터 GBBR 탄창, AEG PDW 탄창, 빈 파우치입니다.

여러 번 뺐다 꽂았다 해 본 결과 격렬하게 움직이더라도 우발적으로 빠질 확률은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더블맥 파우치의 경우에 플레이트 캐리어 외에도 한 곳 더 쓸만한 곳이 있는데...

바로 출퇴근/출장/여행용으로 쓰는 AMP 백팩 탄창 운반용입니다!

가방에 대충 던져넣었다 음료수가 가방안에서 터져버린 전적이 있는 저로서는 꼭 필요했죠 ㅠㅠ

특히 헥스그리드 대신 달아둔게 2뱅어 기어셋이 아니라 어드민 파우치라 탄창 전용 수납공간은 없죠.

우크라이나의 수호성인 St. 자벨린의 뒤에 숨겨진 CCW 포켓에는 탄창 2개 이상을 넣으면 서로 긁어댈까 걱정도 되는데다 저기는 호신용 가스총 수납공간입니다.

그렇다고 내부 양 옆 파우치랑 메쉬 파우치는 찢어질까 걱정이 되니...

놀려두기도 뭣해서 내부에 설치해둔 헥스그리드에 탄창 이동시에 달아서 쓰면 괜찮겠더라구요.

추가로 가방 위쪽에 달려있다 보니 무게중심도 위로 올라가니 무거운 탄창도 운반하기 편할거구요.

섬광폭음탄이 최대 182개 들어가는 가방이니 ㅋㅋ 메인 수납부 내구도는 걱정이 없습니다.

살짝 걱정되는건 헥스그리드가 몰리랑은 미묘하게 달라서 흔들리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해보니 파우치가 아래위로 고정이 자유로우니 파우치 뒷면의 몰리 스트랩에 끼워서 고정하면 되겠네요.

고정 완료!

헥스그리드가 박음질 고정은 아니라 앞뒤로는 살짝 흔들리긴 하겠지만, 보통 태블릿용 가방을 같이 넣어다녀서 고정해줄걸로 예상합니다.

일단 PDW 탄창이랑 GBBR 탄창을 넣어봤지만 헥스그리드 부분이 뜯어지거나 할 걱정은 없어보입니다.

오히려 추가된 무게를 버텨야 되는 제 허리가 더 걱정이죠 ㅋㅋ

평시에는 탄창 이송용, 작은 물건 수납용으로 쓰고 게임뛸때는 택텍에 옮겨달아서 써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