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5.11레벨 10 크로스백 " 입니다.
일단 13L 가방이라 평소에 가지고 다니던 헬리콘텍스의 웨이스트백 보다는 엄청 크네요.
가방끈도 두껍고 실착을 해보니 생각보다 엄청 큽니다.

우선 5.11 아실만한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퀄리티 좋고 택티컬 브랜드이긴 하지만 패션 브랜드로 활용할 수 있는
무난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번에 구매한 레벨10 크로스백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디자인은 무난합니다. 택티컬 스럽지도 않으면서 어딘가 패션 가방 브랜드에서 나오는 제품들처럼
심플하면서도 어느 옷에도 어울리도록 무난한 디자인입니다.

레벨10은 가로*세로 사이즈는 조절이 불가하지만 폭을 상당량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끈이 엄청 길지만 끈정리가 가능하도록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4곳에 조절이 가능하도록 처리가 되어 있네요.
생각보다 상당히 많이 넣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정면으로 긴포켓이 두개 있고 내부 재질도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안쪽에 포켓도 많고 벨크로와 몰리 펜류 등 넣을 수 있도록
안쪽 포켓에 신경을 많이 쓴듯 합니다.
정말 이것 저것 크기 상관없이 잘 정리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디자인 한듯 합니다.

가방 메인끈을 조절할 수 있도록 원터치로 되어 있습니다.
저는 항상 가방끈을 조절한 후 실로 살짝 꿰메서 움직이지 않도록 해왔는데
레벨10 의 경우에는 항상 하던 작업이 필요 없을거 같네요.
쉬운 끈 조절과 확실한 고정까지....제가 원하는 타입의 방식이네요.

메인끈에는 옆으로 한번도 고정이 되게끔 작은 끈과 연결고리가 달려있고 사이즈 조절이 5단계로 가능하네요.
아무래도 여름과 겨울의 옷의 두께가 달라 계절이 바뀔때마다 꿰맸던 실을 풀고 다시 꿰맸었는데
레벨10 같은 경우에는 옷의 두께 상관없이 편하게 조절할 수 있는게 진짜 장점인듯 합니다.

뒤쪽엔 역시 메쉬처리 되어 있고 얇은 포켓하나가 더 있습니다.
등에 닿는 부분이라 이부부은 사용의 거의 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닿는 부분이 상당히 두툼하고 폭신폭신 합니다.

전체적인 사이즈는 그냥 일반 백팩이라고 할 정도로 사이즈가 큽니다.
폭도 조절 할 수 있어 출근할때 많은 물건을 가지고 다니지는 않지만
아이들과 놀러 나갈때는 아주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을것 같네요.

이번 레벨10이 5.11에서 구매한 두번째 가방이지만...
첫번째 가방을 샀을때 보다 더 유용하게 쓸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그동은 가방은 이것저것 많이 사왔던터라...와이프의 눈초리는 피하기 힘들것 같네요.ㅜㅜ

백팩과 비슷한 사이즈의 크로스백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레베10 크로스백 아주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