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장교입니다. 제목에 있는 부대서 근무하구요.
디지털무늬 고어텍스 보급이 조금 지연되어 최근 보름간의 야외 활동을 위하여 딘텍스를 구입했습니다.
모양자체는 미군 우드랜드 고어와 똑같습니다.
착용결과는 방수방풍은 고어와 비슷한 효과가 나오지만 발수는 조금 모자랍니다.(미군 고어에 비하여..)
또한 아쉬운 점은 지퍼에 달린 연잘끈이 조금은 두꺼운 재질이었으면 좋겠더라구요. 추운곳에서 옷을 겹겹이 입은 상태에서 감각이 둔화되어 끈을 잡고 지퍼를 사용하는데 잘 못하면 끈어질지도 모르겠다는 우려가 되더군요.
또 옷에달린 모자의 내피가 자꾸 일어나서 틈틈히 속으로 집어 넣어야 합니다. 내피의 속 재질이 너무 얇은 소재라 찢어질까 하는 걱정도 생겼군요.
우드랜드 고어보다 좋은것이 내피의 결합여부인데 손목까지 똑딱이로 고정해주는것이 좋았습니다. 근데 엉덩이 쪽에도 고정 똑딱이가 하나 더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일체형으로 입다보면 내피 아랫부분이 위로 올라가서 손으로 빼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외피 지퍼를 끝까지 올렸을때 입부분을 지퍼로부터 보호를 위해 덧대인것이 있어 좋은데 내피와 일체로 하면 외피의 지퍼부분이 입에 닿습니다. 본인이 조심하면 괜찮은데 무심코 추운곳에서 입이 닿으면 말그대로 짜증 지대로죠. 내피에도 덧댐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색상과 디자인은 마음에 듭니다. 뭐랄까.. 미군 고어에 익숙한 인원들에게 공집합을 만들어 주었다고나 할까요..??
조금더 퀄리티를 높이려면 생산후 잡다한 실밥정리좀 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구매한것이 스왓전술부츠인데 사이트에 나온 상품명은..
[Original S.W.A.T] SEK - All Leather Tactical / NTOA 승인 택티컬 부츠 - SEK9000 입니다.
따로 길들일 필요가 없이 편하고 어느정도 방수는 됩니다. 하지만 설한지에선 당근 방수 안됩니다. 하지만 보급형 전투화보다 안에 천이 더 있기 때문에 발만 움직이고 있다면 동상걸릴 염려는 없습니다. 구매하실때 주의하셔야 할것이 끈을 메는 윗구멍 4개까지는 구멍이 아닌 고리식으로 신고 벚을때 좀 짜증납니다. 전 이제 적응되었지만.. 하여튼 강하 하시는분 점프화로 사용해도 될듯..쿠션에 발목보강..

마지막으로 박과장님께서 보내주신 파워젤 먹고 강원도 산에서 잘 뛰어 다녔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