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피엑스의 주요 행사 및 이슈를 소개합니다. 그동안 진행된 넷피엑스의 다양한 발자취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 과장의 해외출장 이야기 [2018 샷쇼 후기 편]
NETPX
|
2018-03-09 16:26:42
|
댓글 0
|
조회수4,330
안녕하세요 넷피엑스의 제품 수입을 담당하고 있는 오 과장입니다. 벌써 2018년의 1월은 지나가고 설이 다가오고 있네요. 새해가 오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것처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최대 규모의 택티컬 관련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바로 Sands Expo에서 열리는 ‘SHOT SHOW’입니다. 저희 넷피엑스에서는 매해 이 전시회에 참여하여 저희가 유통하고 있는 브랜드와 직접 미팅을 하며 새해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더 나아가 신생 브랜드와 최신 기술, 제품 등을 접하게 됩니다.
전시회의 제목에서 보여주듯 많은 제품의 분포도는 ‘총기류’에 집중되어있지만 그 밖의 주변 장구류, 의류, 도류, 부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형성되어 있어 볼 것들이 많습니다. 최대 규모의 전시회를 사진 몇 장과 짧은 동영상으로 체험시켜드릴 순 없겠지만 후기로나마 고객님들에게 그 기운을 전달시켜드리고 싶은 마음에 후기를 올립니다.
샷쇼 전시장은 상당히 넓고 높은 천장으로 부스나 배너들이 상당히 높게 달려있습니다. 공간이 넓기 때문에 각자 개성이 넘치는 부스들도 많습니다. 상기 사진은 2층 부스 안에 들어가 2층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면서 찍은 것입니다. 실내에 2층이 있고 그 위로도 한참 공간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어 얼마나 천장이 높게 되어 있는지 가늠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지나다니다 보면 이런 거대 백팩이나 총알 등 사이즈를 몇 배로 크게 하여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었고 함께 해주는 금발의 미녀분들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SHOTSHOW 전시회 이름에 걸맞게 정말 다양한 종류의 총기류가 있었습니다. 저격총, 라이플, 권총 등 크기와 디자인 또한 가지각색이며 단순히 총기가 아닌 총기류의 부품, 총알 제조기, 탄창 장전기, 저격 스코프 등 최신 기술력과 2018년 신상품 또한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한번 총기류를 들어 조준도 해보고 장전도 해보는 등 조작을 해봤습니다.
총기가 워낙 광범위하게 보유되고 사용되는 미국답게 수를 헤어리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총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요즘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심플한 타입의 권총에서부터 서부시대 총잡이 시절에서나 볼 법한 리볼버 타입의 클래식한 권총도 수십가지에 이르는 등 엄청난 물량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한국에서는 훈련에서조차 총쏠일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오과장이지만 택티컬&아웃도어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만큼 괜히 한번 폼도 잡아보고 작동도 시켜보며 군시절의 그 느낌을 한번 연출해보기도 합니다.
5.11 부스는 전시장의 가운데에 좋은 위치를 가지고 있고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엄청난 인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년 5.11 부스를 가지만 항상 이렇게 고객들로 붐벼 EXCUSE ME~ 를 연거푸 말하게 됩니다. 매년 새로운 기술력과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만들어내는 5.11은 정말 규모에 걸맞은 인기를 보유하고 있었고 부스의 많은 인파로 한번 더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회 첫날 저녁에는 5.11 에서 주관하는 디너파티가 있어 참가하였습니다. 경찰 및 관련 사람들이 참여하는 파티여서 그런지 입장에서부터 무기소지 검사절차가 있었습니다. 입장을 하니 파티장은 스탠딩식으로 사람들이 곳곳에 모여 술 한잔을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5.11 로고 아래에서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락밴드가 신나게 라이브음악을 하고 옆쪽에서 사격게임을 하는 등 엔터테인먼트도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열리는 전시회이자 택티컬 업계의 선두주자인 5.11답게 전시장 규모나 배치된 소품을 봐도 어마어마 합니다. 군에서나 볼법한 장갑차나 튜닝된 자동차를 전시장이 아니라 디너파티에서도 이렇게 가져다 둬서 분위기와 볼거리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샷쇼라고 해서 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처럼 그 수를 헤어리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나이프들을 샷쇼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폴딩나이프를 비롯해 수많은 종류와 컬러의 크기의 나이프들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콘드르도 이번 라스베가스 샷쇼에서 꽤 큰 부스를 만들고 다양한 제품들과 함께 소비자 및 딜러들을 만나고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돌아다니며 이곳 저곳에서 작은 이벤트나 시연회를 종종 볼 수 있었는데요. 위의 사진은 전투 견과 사람의 합동작전을 펼치는 내용의 이벤트였습니다. 사진으로도 알 수 있듯이 이 전투 견들이 서게 되면 보통 사람만 한 정도의 엄청난 크기입니다. 조련사의 구령에 맞게 공격과 쉬어, 대기 등 다양한 액션을 보여주며 택티컬적인 움직임을 시현하였습니다. 사람과 동물이 하나가 되어 싸우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며 멋있군요~!
신기하게 봤던 권총 분해도 2d 그래픽입니다. 영상을 빔으로 쏘아 돌아가는 팬 위에 시현을 한 것인데요. 돌아가는 팬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림이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3D 그래픽처럼 보이지만 동영상에서 보듯 뒤쪽으로 가면 그래픽이 없어집니다.
택티컬 전시장에 어울리는 차량도 전시되어있습니다. 크기가 정말 엄청난 트럭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주차도 하기 힘들겠네요. 하지만 정말 멋지고 터프한 차량들이었습니다. 역시 남자 하면 자동차죠. 저 또한 차량을 좋아하는지라 탑승도 하고 이리저리 살펴보았습니다. 트럭이지만 한국에서의 트럭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디자인이었습니다. 참고로 가격은 6만5천달러부터 시작이네요.
MTM 부스에도 들러봅니다. 택티컬 시계 컨셉을 메인으로 매해 멋진 디테일로 좋은 디자인과 인기를 얻어나가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올해 또한 다양한 색상과 소재 그리고 아기자기한 디테일로 택티컬 시계 디자인을 이끌어나가고 있었습니다.
프로퍼 브랜드도 많은 분께서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신상과 함께 샷쇼에 매년 부스를 내고 있고 저희가 항상 방문하고 있는 브랜드 중에 하나입니다. 이번 샷쇼 출장에서는 많은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만 오래된 파트너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중간중간 시연회도 작년보다 많아져 볼거리도 많았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자들의 스포츠 복싱, UFC의 메인 무대인 라스베가스의 MGM 광고판과 메인 스트리트 그리고 벨라지오 분수 쇼는 아니지만 작고 아름다운 분수 사진을 공유하며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