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밀리터리ㆍ아웃도어 세상
vcxzvbnm | 2013-12-26 14:03:33 | 조회수 3,837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 겨울임을 실감하는 운전자들이 많을 듯하다.
강원도 산간지방을 비롯하여 서울에도 많은 눈이 내렸는데, 갑작스러운 날씨변화에 미처 대비하지 못한 운전자라면 당황할 수도 있다.
지금이라도 자동차의 겨울나기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눈길과 빙판 운전에 대한 주의사항을 숙지한다면 훨씬 안전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운전 전에는 충분한 예열을 겨울철에는 운전을 시작하기 전 차를 충분히 예열하는 것이 좋다.
시동을 걸고 잠시 기다리는 것이 다소 불편하고 답답할 수도 있지만 예열이 충분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하게 되면 냉각되어 점도가 높아진 윤활유로 인해 차량의 엔진과 트랜스미션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예열을 기다리는 동안 차량의 눈과 성에를 제거하고 시야를 확보하는 등 사전 점검을 하는 여유를 갖는 것은 어떨까?
▼ 엔진을 예열하며 주행 전 시야확보 같은 준비를 하는 것이 어떨까?
시야 확보가 우선
눈이 내리고 있거나 눈 내린 다음날 주행할 때는 무엇보다 운전 전 충분한 시야를 확보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가끔 앞 유리창과 좌우의 사이드 미러 쪽 최소한의 시야만 확보하고 주행하는 운전자들도 있는데 무척 위험한 행동이다.
최대한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에 쌓인 눈을 치우는 것도 잊지 말자.
노면 상태를 확인하자
많은 운전자들이 노면의 상태 확인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눈이 쌓이지 않았더라도 추운 날씨에 길이 얼어붙었을 것이라 예상된다면 노면 상태를 직접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앞뒤의 다른 차와 충분한 여유 거리를 확보한 다음 저속에서 급제동을 시도하면서 얼마나 미끄러지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평소와 다른 노면의 감각에 빨리 익숙해질 수 있는 방법이다.
▼ 도로에 여유가 있다면 저속에서의 급제동을 통해 노면의 미끄러지는 느낌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워셔액은 얼지 않는 사계절용으로
눈이 많이 내릴 때는 워셔액을 분사하면서 와이퍼를 작동시켜야 유리창에 붙은 눈을 제거할 수 있다.
그런데 워셔액이 사계절용이 아닌 경우 유리창에 닿자마자 얼기 시작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반드시 워셔액이 얼지 않는 제품인지 확인하고 보충할 수 있도록 하자
워셔액을 긴급히 보충해야 하는데 어디에서 구입해야 할지 잘 모른다면?
자동차용품 전문점이 아니라도 인근의 대형 슈퍼마켓이나 주유소, 심지어 편의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음을 기억해두자
타이어는 겨울용 제품을 장착
겨울용 타이어라고 하면 보통 징이 박힌 눈길용 타이어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눈이 오는 날 주행하지 않는다면 사계절용 타이어를 계속 써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운전자들도 있다.
그러나 타이어는 유일하게 지면과 맞닿은 부품으로, 달릴 때와 설 때 모두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부품이다.
▼ 사계절용 타이어와 모양이 비슷하다고 다 같은 타이어가 아니다.
겨울용 타이어는 저온에서 높은 접지력을 발휘하는 컴파운드로 만들어져 미끄러짐이 덜하다..
자동차 경주를 시작하기 전 경주용 자동차의 타이어를 덥히는 것을 본 적 있는가? 타이어의 고무는 차가울수록 단단해지고 지면에서 쉽게 미끄러진다.
겨울용 타이어는 기본적으로 차가운 기온에도 사계절용 타이어보다 지면 접지력이 더 우수한 컴파운드(고무)로 만들어진다.
때문에 눈이 잘 오지 않는 지역을 달리더라도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는 편이 덜 미끄러지고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다.
급발진과 급제동, 급격한 방향전환을 피하자
도로 노면이 얼었을 때는 타이어가 쉽게 미끄러진다.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출발하는 순간 자동차가 움직이지 않고 바퀴가 헛돌다가 갑자기 출발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데
스티어링 휠을 돌려도 차량이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정확히 움직이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 상시 사륜구동 기술이 적용된 스바루 아웃백.
지면의 마찰력이 적은 불안정한 눈길에서는 4륜구동 차량이 유리하다
오프로드가 아니더라도 눈길이나 빙판길에서의 안정적인 주행에는 4륜구동이 유리하다.
트랙션 컨트롤 기능이 있는 차량이라면 이를 작동하는 편이 조금 더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급발진을 피하고, 속도를 줄일 때는 엔진브레이크를 이용해 급제동을 피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앞 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두고 달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얼어붙은 길에서 브레이크를 꽉 밟으면 차량의 후미가 쉽게 미끄러질 수 있다. 프로 레이서라도 눈길에서의 미끄러짐은 콘트롤 하기 어렵다.
간혹 얼어붙은 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량 후미가 기우뚱하며 도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많은 운전자들이 이때 당황하며 브레이크를 꽉 밟고 있는데, 이때는 브레이크에서 신속하게 발을 떼고 핸들을 반대로 돌려 자세를 바로잡은 후 다시 브레이크를 밟아 제동을 해야 한다.
브레이크를 계속 밟고 있을 경우 컨트롤을 잃은 차량이 다른 차선을 침범하여 대형 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다.
또 한 가지, 마른 노면을 달리다가 갑자기 눈길이나 빙판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탄력으로 주행하며 서서히 속도를 줄여야 한다.
터널에 진입했다가 나올 때도 갑자기 미끄러운 노면이 나올 것에 대비해 미리 속도를 줄이는 것이 좋다.
다시 한 번 강조한다.
눈길에서는 ABS를 비롯한 어떤 최신형 주행 보조 장치도 운전자가 조심하는 것만큼의 효과를 내지는 못한다.
서두르지 말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두고 달리는 것이 중요하다.
고가도로나 다리를 건널 때는 노면에 주의하라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땅에서는 지열이 나온다. 그렇다면 공중에 떠있는 도로와 지면에 닿아있는 도로 중 어느 쪽이 더 쉽게 얼까?
당연히 고가도로의 노면이 쉽게 언다.
강원도 같은 산간지역의 고속도로의 대부분이 고가도로이며, 노면 동결을 방지하기 위해 열선이 매립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도심 고가도로나 다리는 일반 도로보다 잘 얼어붙기 때문에 주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스노우 체인은 앞과 뒤 어느 쪽 바퀴에?
스노우 체인은 엔진의 힘이 전달되는 바퀴에 장착한다.
즉 후륜구동이냐 전륜구동이냐에 따라 스노우 체인 장착 위치가 달라진다.
전륜구동 차량의 경우 앞바퀴에 스노우 체인을 장착한다. 사륜구동 차량의 경우에도 스노우 체인은 앞바퀴에 장착하는 것이 좋다.
국산 승용차와 경차의 대부분이 앞바퀴 굴림 방식이다.
▼ 모양과 장착방식이 다른 여러가지 스노우체인들
스노우 체인을 장착했을 때는 고속주행을 피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시속 40km 미만의 주행속도를 권장하는데,고속주행 시 스노우 체인 자체가 파손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기상의 변화로 우리나라도 앞으로 점점 긴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자동차를 구입할 때도 겨울에 강한 4륜구동 차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이며, 겨울철 주행용 액세서리의 종류도 보다 다양해져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자동차와 장비를 갖추더라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운전자의 안전운전에 대한 의지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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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