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오프 할인에 구매한 락워터 레인저 후디 폴라텍 윈드프로 자켓입니다.(이하 윈드프로 자켓)

스페이버 툰드라 후디 플리스자켓을 보유중이었는데 5년 넘게 입었더니 고무줄도 삭고, 손목 벨크로도 잘 안 붙고 그래서 이번 세일에 리뉴얼 해줬습니다.

지퍼 위치나 구성들은 일반적인 택티컬 자켓과 비슷합니다.

스페이버 툰드라 소프트쉘도 보유 중인데 지퍼 위치 등은 그것과 비슷합니다. 할인전 가격은 락워터가 두배이지요 ㅎ

하단에 야광 미니패치가 포함되어 있구요

겨드랑이에는 통풍구가 개방되어 있습니다. 많은 택티컬 자켓에서 사용하는 지퍼방식이 아닙니다.

왼손목에는 카드나 차키를 넣기 좋은 포켓이 적용되어 있구요

양쪽 소매 부분에는 엄지손가락을 넣을 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필요할 때 장갑대용으로 손등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선 제가 반대로 손을 넣었지만요 ㅎㅎ손목 끝단에는 벨크로나 고무밴딩처리(시보리라 하나요?)가 되어있진 않습니다.

가슴 주머니에는 양쪽다 미디어포트가 있어서 이어폰 줄을 옷 안으로 통과시킬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폰을 주로 팔 쪽 주머니에 넣고 다녀서 잘 안 쓰는 기능입니다만 운동할 때 좋아요.

모자는 중간에 한 번 봉합을 한 형태여서 각이 딱 잡힙니다.

다만 모자 뒷쪽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벨크로가 하나 있습니다.

유사한 기능의 제품을 보면 스페이버 툰드라 소프트쉘의 경우 옷 안쪽의 패널을 이용해서 후드를 말아넣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지만 이 자켓에는 내부 패널이 없습니다..

또한 락워터 써말프로 자켓에는 귀여운 뿔모양이나 귀모양 액세서리를 제공하지만 윈드프로자켓에는 그것도 없어서 저 벨크로는 무용지물입니다...

맘에 드는 것 중 하나인 지퍼커버입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자켓이 스페이버여서 자꾸 비교를 하게 되는데 스페이버 플리스 자켓이나 소프트쉘 자켓모두 저 커버를 이용하더라도 지퍼 끝이 까슬거렸는데 윈드프로 자켓은 확실히 커버해줍니다.

재질은 폴라텍 중에서도 윈드프로 재질을 쓰고 있습니다. 일반 플리스보다 따뜻하고 부드럽습니다. 고급진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모자 끈 조절 고무줄이나 손목 사이즈 조절 벨크로를 없앤 부분이 저에게는 큰 매력이더라구요. 스페이버 자켓을 입을 때 쓰지 않는 기능인데다가 손목 밸크로가 잘 떨어져서 덜렁거리기도 했는데 아예 없어져서 깔끔해진 느낌입니다.

아직 넷피엑스 홈피 세일이 안 끝났던데 강추하는 아이템입니다!